설레는 마음으로 참석한 두 번째 독서모임.
오늘의 진화심리학에 관한 책인 오래된 연장통이다.
저출산 문제, 반려동물보험 등 사회전반에 걸친 이슈부터 남녀의 관계까지.
진화심리학이 우리의 행동과 삶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상기시켜 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당시엔 진화심리학이 도외시 되었단 사실도 꽤나 의외였는데,
독서모임에 참여한 멤버들 모두가
진화심리학이 인간 본성을 이해하는데 큰 축이 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유대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여러 발제문으로 의견을 다양한 의견을 나눴는데, 그 중 기억에 남는 몇 가지를 적어보려한다.
첫 번째 발제문인 "성차는 존재하는가?"에 대해 진화론적 관점에서 설명하시오. 에서
성차가 존재한다와 성차가 존재해왔지만,
현대사회에서는 그 남녀의 차이가 많이 좁혀져 왔다는 의견이 대립되어 흥미를 끌었다.
김근아님께서 책의 저자가 언급한 연예인 한예슬씨를 예로 들면서
현재 한예슬씨의 연애상대와 저자가 예측한 상대가 다르다는 점을 들며
사람은 처한 상황과 위치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상대가 달라질 수 있는데,
그러한 선택을 하게되는 중요한 요인이
개인의 결핍을 해소하기 위한 선택을 하기 때문에 그렇다라는 의견을 말씀주셨다.
저번 독서모임 때도 느꼈었지만
같은 책을 읽으면서도 내가 아무 생각없이 지나치거나 했던 부분에서
김근아님께서는 통찰을 얻으시고,
그 내용 또한 깊고 새로워서
이번엔 무슨 말씀을 해주실까 항상 궁금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으신 것 같다.
세 번째 발제문이었던
"인간은 협동하는 본성을 타고났다"에 대한 의견을 묻는 내용에서는
단연 선물을 주고받는 문제가 화두였는데,
안주고 안받기vs주고 받기
에서 안주고 안받기가 '현대사회에서의 새로운 협동의 형태'가 아닐까라는 의견을 주신 수일님의 말씀이 가장 인상깊었다.
특히 수린님께서 자신이 왜 선물을 안주고 안받는 걸 선호해왔는가에 대해서
진화론적 관점에서의 명확한 답을 내리지 못하셨다고 하셨는데,
수일님의 얘기를 듣고 통찰을 얻으셨다며 기뻐하시던 모습이 떠오른다.
이번에 처음 독서모임에 참여해주셨다던 수일님께서는 웃음타율이 10할이었던 점도 인상깊다.
독서모임이 끝나고 간단한 점심식사 자리도
너무 유쾌하고 좋았다.
다른 독서모임과 비교했을 때 퀄리티가 전혀 뒤쳐지지 않는다는 말에 마치 운영진처럼 뿌듯한 기분이었다.
다음 독서모임의 책인 인간관계론도
어떠한 의견들이 오고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설레는 마음으로 참석한 두 번째 독서모임.
오늘의 진화심리학에 관한 책인 오래된 연장통이다.
저출산 문제, 반려동물보험 등 사회전반에 걸친 이슈부터 남녀의 관계까지.
진화심리학이 우리의 행동과 삶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상기시켜 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당시엔 진화심리학이 도외시 되었단 사실도 꽤나 의외였는데,
독서모임에 참여한 멤버들 모두가
진화심리학이 인간 본성을 이해하는데 큰 축이 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유대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여러 발제문으로 의견을 다양한 의견을 나눴는데, 그 중 기억에 남는 몇 가지를 적어보려한다.
첫 번째 발제문인 "성차는 존재하는가?"에 대해 진화론적 관점에서 설명하시오. 에서
성차가 존재한다와 성차가 존재해왔지만,
현대사회에서는 그 남녀의 차이가 많이 좁혀져 왔다는 의견이 대립되어 흥미를 끌었다.
김근아님께서 책의 저자가 언급한 연예인 한예슬씨를 예로 들면서
현재 한예슬씨의 연애상대와 저자가 예측한 상대가 다르다는 점을 들며
사람은 처한 상황과 위치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상대가 달라질 수 있는데,
그러한 선택을 하게되는 중요한 요인이
개인의 결핍을 해소하기 위한 선택을 하기 때문에 그렇다라는 의견을 말씀주셨다.
저번 독서모임 때도 느꼈었지만
같은 책을 읽으면서도 내가 아무 생각없이 지나치거나 했던 부분에서
김근아님께서는 통찰을 얻으시고,
그 내용 또한 깊고 새로워서
이번엔 무슨 말씀을 해주실까 항상 궁금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으신 것 같다.
세 번째 발제문이었던
"인간은 협동하는 본성을 타고났다"에 대한 의견을 묻는 내용에서는
단연 선물을 주고받는 문제가 화두였는데,
안주고 안받기vs주고 받기
에서 안주고 안받기가 '현대사회에서의 새로운 협동의 형태'가 아닐까라는 의견을 주신 수일님의 말씀이 가장 인상깊었다.
특히 수린님께서 자신이 왜 선물을 안주고 안받는 걸 선호해왔는가에 대해서
진화론적 관점에서의 명확한 답을 내리지 못하셨다고 하셨는데,
수일님의 얘기를 듣고 통찰을 얻으셨다며 기뻐하시던 모습이 떠오른다.
이번에 처음 독서모임에 참여해주셨다던 수일님께서는 웃음타율이 10할이었던 점도 인상깊다.
독서모임이 끝나고 간단한 점심식사 자리도
너무 유쾌하고 좋았다.
다른 독서모임과 비교했을 때 퀄리티가 전혀 뒤쳐지지 않는다는 말에 마치 운영진처럼 뿌듯한 기분이었다.
다음 독서모임의 책인 인간관계론도
어떠한 의견들이 오고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